견우가 가본 맛집

백반기행 숙성돼지고기, 숙성돼지불고기 정릉동 달밝은집

백년어깨 2019. 12. 9. 13:31


백반기행 숙성돼지고기, 숙성돼지불고기

정릉동 달밝은집


28회 백반기행 숙성돼지불고기, 숙성돼지고기 편에


성북구 정릉동 달밝은집이


소개되었습니다.


인근에서 유명한 곳이고


마니아들이 상당한 곳인데


본방 이후에는 더 많은 이들이


은둔식달을 찾을거 같습니다.



1층에만 표식이 있고


고기집이 있는 3층에는


어떤 간판도 없어


이곳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네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기집스럽지 않게


실내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사장님의 위생에 대한


자기 관을 확실히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휴무는 네이버에 공지합니다.


견우가 방문한 날에


62일 숙성한 고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정릉동 달밝은집 메뉴, 가격


유일한 메뉴는


허영만의 백반기행 숙성돼지불고기


메뉴 선택으로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서울식 김치가 어느 정도 익고 나면


허영만의 백반기행 숙성돼지고기가


불판 위로 올라갑니다.






돼지고기스럽지 않고


소고기스러운 식감과 탄성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양념 목살임에도 불구하고


불판에 두어도 타지 않습니다.



서울식 김치와 더불어 싸면


기름진 맛을 잡아주면서


깔끔한 맛을 더하게 됩니다.



불구멍에 하나씩 올려서


불맛, 불향을 입혀도 됩니다.


가스불이 아닌 연탄불로 초벌을 해서


손님상에 올리는데


재벌을 위한 불도


연탄불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중간중간에 달큰한 초장에


듬뿍 찍어도 잘 어울립니다.



마음에 들때는 항상 2개씩~!



특이하게 쌈으로


상추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뭔가 의도하는 바가 있을거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확인해 보겠습니다.



돼지 목살임에도 불구하고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탱글탱글한 스펀지스러운


식감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좋은 고기를 먹어도


어느 정도는 탄수화물을 병행해야


든든함이 오래가기 마련입니다.




밥이 나오는데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기다릴만한 충분한 밥맛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국물도 상당히 개운하고 맛있습니다.



양념과 밑간을 하지 않은 돼지껍질로


한 테이블당 한 장만 서브합니다.



돼지껍질을 소스나 콩가루에


많이 찍어 먹는데


이곳에서는 소금에 찍어 먹는데


상당히 깔끔하면서 부들부들합니다.



돼지껍질은 하루 이상되면


특유의 꼬릿꼬릿한 냄새가 심해져


보통 삶아서 굽기 마련인데


이곳은 당일 공수된 돼지껍데기를


손님상에 올리기에


고소하면서 꼬릿한 맛이 살짝 올라옵니다.



잘 만든 숙성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느 맛집과 다른 돼지껍질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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